매출액 1조6027억원,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백화점 영업 호조, 계열사들 영업실적 큰 폭 성장신세계DF 영업이익 107억원 흑자 전환
  • ▲ 신세계CIⓒ신세계그룹
    ▲ 신세계CIⓒ신세계그룹
    신세계가 올 3분기 백화점·면세점 사업 호조로 인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약 9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6.6%(257억원)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조60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고 순이익은 521억원으로 37.1% 증가했다. 

    신세계는 강남 등 대형점포를 중심으로 백화점 영업이 호조를 보인 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계열사들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3분기 인천점 철수 영향으로 매출액이 9.1% 감소한 4321억원(광주신세계 제외)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533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명품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는 등 강남, 센텀, 본점 등 대형점포를 중심으로 기존점 매출액이 4.6% 신장했다.

    신세계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5.8% 급증한 7868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32억원 적자에서 107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화장품 사업을 운영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올 3분기 매출액이 3118억원으로 15.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90억원으로 75% 급증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센트럴시티 메리어트 호텔 영업 정상화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9%, 64% 증가한 706억원과 23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