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스타일, 넓은 공간과 첨단 기술력, 합리적 가격 등 호평
  • ▲ (왼쪽부터)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과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이 수상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기아자동차
    ▲ (왼쪽부터)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과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이 수상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인 미국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에 텔루라이드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1999년부터 21년간 매년 연말께 올해의 SUV를 발표해 왔으며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올해의 SUV 평가는 총 41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교 테스트 등 면밀한 분석을 통해 기아 텔루라이드, 아우디 e-트론, BMW X5,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커세어, 벤츠 GLS, 포르쉐 카이엔, 스바루 아웃백 등 8개 차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텔루라이드가 최종 선정됐다.

    평가는 모터트렌드 평가단과 함께 객원 심사위원으로 요한 드 나이슨 전 캐딜락 사장과 톰 게일 전 크라이슬러 디자인 총괄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안전성, 효율성, 엔지니어링 우수성, 주행성능, 가치, 진보적 디자인 등 6대 요소를 기반으로 실차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 디자인경영 담당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현대기아차 임직원 중 처음으로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및 인물 시상식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터트렌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올해의 SUV는 후보간의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기에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하다"며 "텔루라이드는 매력적이고, 넓은 공간과 첨단기술을 갖췄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멋진 주행을 가능하게 해 우리의 평가기준을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