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한국기업 부품 구매량 15억 유로 수준까지 '껑충'삼성SDI와 29억 유로 규모 5세대 배터리셀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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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21일 인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BMW그룹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 협력사들과 협력강화를 위한 계획 및 실행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에는 약 30여개 국내 1차 협력업체가 참가했으며 BMW그룹 보드멤버이자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총괄 안드레아스 벤트가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벤트 총괄은 "30여 개의 한국 1차 협력 업체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다"며 "모든 협력사들은 높은 수준의 혁신성을 갖추고 있으며, BMW 그룹과 미래 이동성을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이며 특히 전기 이동성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부문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BMW그룹의 한국기업 부품 구매량은 2012년 7000만 유로에서 지난해에는 15억 유로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BMW 그룹은 협력사의 날 행사 하루 전날에 삼성 SDI와 5세대 배터리 셀을 위한 장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삼성 SDI로부터의 구매 규모는 2021년부터 2031년까지 29억 유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