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 7323대 및 수출 3만 1994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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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이 지난 11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1.8% 늘어난 3만9317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판매 부진은 여전한 반면 수출판매는 늘었다.

    11월 한국지엠 내수판매는 7323대로 전년대비 11.7% 감소했다. 볼트EV와 카마로를 제외한 전차종 판매가 줄었다.

    트래버스는 지난달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해 영업일 기준 약 10일만에 322대를 판매했다. 콜로라도의 경우 지난 11월 472대를 판매하며 전월대비 230% 성장했다.

    수출판매의 경우 스파크와 말리부가 전년대비 판매량이 80% 가까이 늘어나며 성장을 견인했다. 11월 스파크 수출량은 1만 969대, 말리부 수출은 3816대로 나타났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부사장은 "기존 쉐보레 주력 차종의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등 최근 선보인 신규 라인업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수입 차종의 판매가 1700대 이상을 기록하며 내수 판매에 큰 힘을 보탠 만큼, 이들이 본격 판매에 나서게 될 향후 실적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