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스타렉스·포터·쏘렌토 등 64만여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자동차의 6개 차종, 64만 227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 리콜대상은 그랜드스타렉스 13만140대, 포터2 29만 5982대, 쏠라티 3312대, 마이티 내로우 3992대 등이다. 해당 차종은 흡기공기 제어밸브 위치정보전달 시간설정 오류로 RPM이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딩이 점등될 수 있으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차의 경우 쏘렌토 3만1193대, 봉고3 17만7653대 등이 리콜대상에 포함됐다.

쏘렌토는 차간거리제어장치 장착 차량중 전방 보행자 인지정보 전달 통신방법 오류로 충돌방지 보조장치 제동기능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봉고3는 앞서 언급한 현대차 차종과 같은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게된다. 결함 시정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