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국내 퇴직연금 도입 이래 리딩 사업자 입지 굳건"
  •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조7951억원이 증가해 10조4561억 원을 기록했으며, 제도별 적립금 규모는 DB 5조3600억원, DC 3조5254억원, IRP 1조5708억원으로 2018년말 대비 DB 7718억원, DC 5630억원, IRP 4603억원 증가했다.

    제도별 비중은 DB 51%, DC 34%, IRP 15%로, 개인형 연금인 DC+IRP 비중이 절반을 구성하고 있어 퇴직연금 적립금 균형이 잘 갖춰진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적립금 10조원 돌파의 원동력은 우수한 퇴직연금 수익률이라고 밝혔다.

    2019년 3분기 기준으로 공시된 퇴직연금 1년 수익률은 적립금 상위 10개사 기준 DB, DC, IRP 모든 제도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2018년 말 기준 10년 장기수익률도 DB 전체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하며 DC, IRP도 최상위 수준의 수익률을 보였다. 

    그간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수익률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랩, ETF/ETN 매매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최근에는 DC/IRP 계좌에서 상장리츠 매매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오픈함으로써 연금 고객의 안정적 수익률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퇴직연금에서 상장리츠를 매매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미래에셋대우가 유일하다.

    미래에셋대우 김기영 연금솔루션본부장은 “매년 20조 원 이상 증가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자산 유치를 위한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미래에셋대우는 단순 자산 증대 영업이 아닌 고객의 수익률 제고와 거래 편의성 향상에 집중해 온 결과 지난해 연금 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