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상생협약 체결가맹점주 수익 배분율 최대 80%로 높여장기운영 장려금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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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가 전국 가맹점주들과 2020년 가맹점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CU 가맹점 상생 협약은 기존 지원 사항들을 기반으로 가맹점주의 권익 향상 및 점포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내용들로 채워졌다. CU는 2017년부터 초기안정화 제도 확대, 전기료 및 상품 폐기 지원, 폐점 시 부담 최소화 등 가맹점 생애주기별 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점포 전산 및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5년간 약 6000억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가맹점주의 권익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가맹계약서를 준용해 영업 위약금 감경 및 면제, 영업지역 변경 요건, 초기안정화 기간 확대 등의 내용들을 포함했다. 이 사항들은 현재도 실무에 적용되고 있지만 가맹계약서의 개정 사항으로 명문화 함으로써 가맹사업의 공정 거래 및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또 공정위가 발표한 '가맹분야 장기점포의 안정적 계약갱신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10년 이상 장기 운영 가맹점주의 원활한 계약 갱신 및 운영을 도모하는 등의 준수사항도 추가됐다.

    가맹점주의 복지 수준도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으로 해외유통탐방, 복지몰 운영, 법인콘도 지원 등을 갖추고 웨딩서비스, 산후도우미, 요양서비스 할인과 치과, 안과, 산부인과 등 각종 의료서비스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노무, 법률, 세무 토탈 상담 서비스로 새롭게 도입했다.

    CU는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가맹계약 시 24시간 영업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가맹점주의 수익 배분율을 기존 업계 평균 60%대에서 최대 80%로 높인 새로운 가맹형태를 선보이며 가맹점 수익성을 대폭 높였다.

    BGF리테일 서기문 상생협력실장은 "CU는 가맹점주와 본부가 상호 튼튼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가맹사업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맹점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업계를 선도하며 상생 경영의 모범 사례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