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국 영업점 창구 칸막이 설치… 코로나19 예방 차원

우리은행이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고객과 직원보호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하나로 전국 영업점 창구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확대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영업점 창구에 설치했던 투명 칸막이를 지난달 말 전국으로 확대 설치한 것이다. 

모든 영업점의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방역 전문 업체를 통해 대구·경북·부산지역, 외국인 밀집지역, 대학교·공항 인근에 위치한 영업점은 매주 단위로 소독하고 있으며, 그밖에 영업점 객장, 창구, 365자동화코너 등은 월 2회 이상 주기적으로 방역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고객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영업점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 다각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