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CEO·임원 20~40% 반납코로나19 피해 지역민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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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과 계열사 경영진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을 위해 임금의 일부를 반납한다.김태오 회장은 이달부터 4개월간 급여의 40%를 반납하고, 증권, 생명, 캐피탈, 자산운용 등 금융계열사 CEO들은 30%를, 지주 및 은행 임원은 20%를 반납한다.반납된 급여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김태오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금 반납을 하게 됐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DGB금융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과 지역 내수경제 침체 방지를 위해 지역 대표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대구광역시의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재정지원 행정요청'에 따라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신청·심사업무가 폭주하고 있는 대구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고객 안내 및 각종 서류 심사를 위한 대구은행 인력을 파견 중에 있다.오늘(6일)부터는 원활한 긴급생계자금 지원을 위해 지역 전 영업점에 신청 접수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16일부터 선불카드와 상품권 지급 업무를 위해 대구시 행정복지센터(139개소)에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초기 정상화 유도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 지원, 생활이 어려워진 서민층 대상 서민금융 지원 규모 총 2000억원 한도로 확대 지원,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피해 고객을 위해 비대면 대출 기한 연장 등의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