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측 연장 요청에 손태승 회장 흔쾌히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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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지주가 대구지역 거점병원 의료진을 위해 실시한 ‘든든한 도시락’ 지원사업을 5주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우리금융의 도시락 지원사업은 이달 8일로 종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구지역 거점병원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측에서 연장 요청이 들어오면서 도시락 지원사업도 한 달 더 진행키로 결정한 것이다.

    도시락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속에도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위해 손태승 회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의료진 400명에게 영양가 높은 식자재로 준비된 도시락과 건강보조식품을 매일 전달했다.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대구 의료진들에게 든든한 도시락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피해복구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가 제공하는 도시락은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연장 요청에 흔쾌히 화답한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월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 키트를 지원했으며, 2월에는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 노인과 아동생활시설에 5억원 상당의 식료품과 임직원 성금을 전달했다.

    4월부터는 서울 소재 아동복지시설 160곳에 대한 방역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온라인 펀딩플랫폼인 위비크라우드를 활용해 코로나19 피해지원 모금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