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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원과 간부진이 반납한 급여로 마련한 1억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상품권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aT의 기부는 온라인개학 등으로 급식 식재료의 판로가 막힌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를 돕고 소비를 활성화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기부금 재원은 aT 이병호 사장을 비롯한 상임임원들의 4개월치 급여 30%와 자발적인 임금반납에 동참한 간부직원들의 급여를 모아 마련됐다.기부한 상품권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인 한살림과 아이쿱생협, 초록마을에서 원하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aT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쿠팡, 티몬 등 국내대표 소셜커머스와 배달서비스앱 요기요와 연계하여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이병호 aT 사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호연대와 협력”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계와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aT는 공공기관으로써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