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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하며 240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22포인트(1.30%) 오른 2427.9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형 기술주의 지속적인 하락 속에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상승한 반면 나스닥은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64포인트(0.90%) 오른 2418.3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넓혀갔다.
거래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8억원, 956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287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억5339만주, 거래대금은 11조8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자동차는 5%대, 자동차부품은 4%대, 항공화물운송과물류·레저용장비와제품은 3%대 강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반도체와반도체장비·철강 등은 2%대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소프트웨어·교육서비스·제약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2.37%)는 올해 3분기 실적 상승과 퀄컴과 대량 수주 계약 체결 소식에 6만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2.04%), 삼성바이오로직스(0.26%), LG화학(0.99%), 현대차(4.96%), 삼성SDI(1.51%)도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0.98%), 셀트리온(0.84%), 카카오(1.45%)는 하락했다.
현대공업(30.00%)은 신형 투싼에 주요 내장재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쎄미시스코(29.89%)는 소형 전기차 모델 EV Z(이브이 제타)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반면 최근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던 카카오게임즈(9.00%)는 약세를 보였다. 한화솔루션(3.56%)은 수소차업체 니콜라가 연일 급락하면서 동반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포함 63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1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73포인트(0.64%) 오른 894.17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85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2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4원 내린 1183.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