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후 합병 안건 가결… 다음달 24일 코스닥 상장2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 합병기일 내달 8일로3분기 매출 약 188억원으로 창립 이래 역대 최고치 경신
  • 홈퍼니싱 전문 벤처기업 오하임아이엔티(이하 오하임)와 삼성머스트스팩3호는 각각 5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오하임은 마무리 작업을 거쳐 다음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오하임은 오는 2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합병 절차를 마무리한다. 합병 기일은 다음달 8일이다. 합병 이후 온라인 인테리어 가구 시장의 선두를 목표로 새로운 오하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오하임은 2016년 ‘레이디가구’ 브랜드 인수를 시작으로 라이선스 브랜드 운영사에서 브랜드 가구회사로 전환했다. 이후 디자인가구를 지향하는 ‘아이데뉴’, 실용적 미니멀리즘 콘셉트의 ‘포더홈’ 등 자사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며 규모를 키워왔다.

    온라인 전문 가구 회사로 자리잡은 오하임은 온라인 커머스의 성장세와 맞물려 높은 성장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호실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판교에는 오프라인 쇼룸도 열어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함께 얻고 있다. 지난 1월 개점 이후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만명을 돌파한 데 힘입어 ‘온라인 쇼룸’까지 구현해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GMV)은 전년 동기 대비 35% 신장했고, 3분기 매출만 약 188억원으로 창립 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추세로 보았을 때 올해 목표 매출 767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하임 서정일 대표는 “대형 오프라인 가구 브랜드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 온라인 가구만의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