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50년 준비하는 첫 해"올해 경영방침 세가지사업본부 핵심역량 확보, 전략기획실 강화, 세계화 도전 기반 확립
  • ▲ 강승수 대표이사 회장. ⓒ한샘
    ▲ 강승수 대표이사 회장. ⓒ한샘
    한샘 대표이사 강승수 회장은 4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2021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강 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사업본부 핵심역량 확보와 전략기획실 강화, 세계화 도전 기반 확립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강승수 회장은 "작년에 회사는 연초부터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라는 외부변수가 있었지만, 본부장, 팀장 중심으로 흔들리지 않고 매진한 결과 과거 2년간의 부진에서 탈피해서 다시 성장추세로 반등할 수 있었다"며 "이는 각 사업본부의 임직원들이 본부장과 팀장을 중심으로 중기목표와 전략을 명확히 공유하고, 실행을 통해 결과를 책임지는 체제로 점차 발전해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년 내내 고객과의 상담현장과 제조/물류/시공/AS 등 일선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모든 일선 근무자 분들께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먼저 강 회장은 "올해는 회사가 미래 50년의 나아갈 방향과 장기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뜻 깊은 해"라며 "앞으로 사업본부장은 3년, 팀장은 1년 동안의 경영권을 위임 받아 고객감동과 사원육성을 통해 중기와 년 경영목표를 책임져야 하고 CEO가 세계화와 미래사업 개발 등 10년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이를 보좌하는 전략기획실의 역할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한샘은 전략기획실의 역할을 대폭 강화해 사업본부제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고 이를 지원하는 역할과 글로벌진출을 위한 핵심사업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과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 다음 단계의 미래사업인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사업을 준비해가는 역할을 균형 있게 수행해 사업본부는 사업본부대로 성장하고, 전략기획실은 회사의 미래 50년 세계최정상기업을 향한 도전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강 회장은 올해 전사의 경영방침으로 ‘사업본부 핵심역량 확보를 통한 국내시장 10조 도전’과 ‘전략기획실 강화를 통한 10조 경영시스템 구축’, ‘세계화 도전 기반확립’이라는 3가지 목표를 정했다.

    그는 "‘리하우스사업본부’는 전국 표준매장 50개로 확대해 스타일패키지 월 1만세트 판매에 도전한다"며 "이를 위해 ‘홈플래너’를 통한 상담설계 차별화, RD(Rehaus Designer)의 육성, 패키지 공정관리 혁신을 통해 품질과 서비스를 차별화 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사업본부’는 한샘몰의 차별화를 위해 최단시간 내에 월 1000만 방문자수를 달성해 최고의 리빙 전문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한샘몰에 집꾸밈 아이디어 컨텐츠를 대폭 강화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생활용품 상품기획 조직 강화, ‘내맘배송’ 서비스와 같은 물류 시공 서비스 차별화를 강화한다.

    강 회장은 "두 번째 전사 경영방침인 ‘전략기획실 강화’를 위해서는 6시그마 수준의 품질관리를 통해 연고율 50%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본부장, 팀장 후보 육성체계 구축 및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3년의 중기목표를 책임질 수 있는 본부장과 1년의 경영성과를 책임질 수 있는 팀장 후보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 번째 전사 경영방침 ‘세계화 도전의 기반확립’을 위해서는 중국/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TF조직을 구축해서 작년부터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필승할 수 있는 사업모델과 핵심전략을 수립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