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및 계열사 임원 23명 포함 총 478명 승진 인사올해도 성과중심의 임직원 승진인사 기조 유지사업본부 중심 경영, 품질 및 서비스 혁신 강화
  • ▲ ⓒ안흥국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사장
    ▲ ⓒ안흥국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사장
    한샘은 계열사를 포함한 총 478명의 임직원 정기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안흥국 리하우스사업본부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안 사장은 1990년 한샘 신입 공채로 입사해 제조·물류·구매를 두루 거친 정통 '한샘맨'으로 통한다.

    김용하 인테리어 사업본부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김 전무는 올해 한샘디자인파크 기흥점과 안성점 오픈을 진두지휘하며 대형복합매장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5명이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했고, 계열사 한샘서비스원을 포함해 7명이 이사대우에서 이사로 진급했다.

    한샘은 올해도 성과 중심의 인사 기조를 이어갔다. 각 사업본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실적회복을 이뤄내고 있는 만큼 승진 비율을 확대했다.

    CEO 중심의 경영 체계에서 사업본부 중심의 경영체계로의 전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승진한 안흥국 사장과 김용하 인테리어 사업본부 전무·김태욱 온라인사업본부 상무는 한샘 핵심 사업 본부의 본부장이다. 임원 외에도 총 25명이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하고 각 사업본부에서 부서장 등의 직책을 맡게 됐다.

    인사와 함께 상품과 품질·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한샘은 이달 초 기존 디자인실을 부서 급에서 본부급으로 확대 개편했고, 제조·구매·물류를 통합한 SCM본부를 신설했다.

    여성 관리자 육성도 확대했다. 디자인 본부는 여성 임원 김윤희 상무가 이끌고 리모델링 상품부에 유정연 이사·침실상품부에 최지연 이사·서재자녀방상품부에 정유진 부장·거실상품부에 김혜원 부장이 부서장으로 보임됐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만들어 낸 주역에 대한 격려와 사업본부 중심 경영 및 품질서비스 혁신, 그리고 여성 인재 육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