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목표NH투자증권 주관사 선정
  • SM상선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SM상선은 지난 22일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SM상선은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선박·컨테이너 장비에 투자하고 신규 사업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SM상선은 지난해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창사이래 최대실적인 1400억원 흑자를 냈다. SM상선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미주 동(東)안 서비스 개설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가는 한편, ‘K-얼라이언스’에도 적극 참여해 아시아 시장 영업력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는 2000억원 이상이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IPO를 통해 외형확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M상선 지분구조는 ㈜삼라마이더스 41.4%, ㈜티케이케미칼 29.6%, ㈜삼라 29%로 구성돼 있다.
  • ▲ SM상선의 뭄바이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자료사진
    ▲ SM상선의 뭄바이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