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수신동의 고객 전년比 110만명 증가모바일약관 및 마이워크간단보고 시스템 도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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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ESG경영의 일환으로 디지털화를 통한 페이퍼리스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KB손보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모바일안내문을 보낼 수 있는 '스마트수신동의' 고객이 전체 고객 중 64%로 전년대비 110만명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내는 종이 안내문 사용량을 6300만장 절감할 수 있었으며, 이는 묘목 3만 3000여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는 설명이다.
KB손보는 올 연말까지 전체고객의 70% 고객에게 '스마트수신동의'로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모바일약관'을 도입했다. 종이 약관을 PDF형식으로 제공하는 타 보험사 방식과 달리 모바일기기에서 최적화된 약관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체 신계약건의 40%가 모바일약관으로 배부됐으며, 올 연말까지 신계약의 50% 이상을 모바일약관으로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종이약관 40만권 제작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하는 방식 변화를 통한 페이퍼리스도 실현 중이다. KB손보는 '마이워크(Mi-Work)간단보고 시스템'을 도입해 서면 보고가 아닌 비대면 보고를 정착화하고 있으며(월 평균 1100건), 임원 및 부서장들에게 비대면 간단보고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