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지난해 ‘트리벤토’ 매출 23억원 기록…흥행 중지난해 아르헨티나産 와인 총 수입액 730만불, 역대 최고 실적바스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 “아르헨티나 와인 알리기에 최선”
  • ▲ 알프레도 카를로스 바스쿠(Alfredo Carlos Bascou)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롯데칠성
    ▲ 알프레도 카를로스 바스쿠(Alfredo Carlos Bascou)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의 아르헨티나 산 와인 ‘트리벤토(Trivento)’가 작년 한 해 동안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며, 국내 와인 시장에 아르헨티나 와인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작년 말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와 공동 기획해 선보인 ‘트리벤토 리저브 리미티드 에디션’ 2종 등이 작년 한 해에만 약 23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2018년 대비 5배의 늘어난 판매고다. 

    관세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외부 활동 감소 등으로 인해 홈술, 혼술의 증가로 지난해 한국의 와인 수입액은 전년 대비 27.3% 증가한 3억3000만불로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 아르헨티나산 와인의 국내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42%가 증가한 730만불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와인 협회(Wines Of Argentina)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대표 품종인 말벡 품종 와인의 한국 시장 수출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5.9%씩 성장해 2020년에는 365만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5.3%를 성장했다고 한다.

    아르헨티나산 와인은 세계 5위의 와인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비슷한 와인 역사와 자연환경의 칠레와 비교해 국내 시장에서의 인지도는 높지 않았지만, 최근 코로나로 인한 홈술, 혼술의 증가 및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인지도가 상승 중에 있다.

    알프레도 카를로스 바스쿠(Alfredo Carlos Bascou)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는 “최근 한국 와인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아르헨티나산 와인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늘어난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한국 와인 애호가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아르헨티나産 와인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며, 이런 의미에서 볼 때 트리벤토(Trivento)의 존재는 아르헨티나 와인과 와인을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