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 구성종목 중 시총 상위 10종목 선정, 동일비중으로 산출 코스피 200 TOP 10 누적 수익률 42.4%, 관련 지수보다 높아 "대형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P 상품 다양화… 시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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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는 오는 14일 코스피 200 지수의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200 TOP 10 지수'와 동 지수의 전략형 지수인 '코스피 200 TOP 10 레버리지 지수'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수는 코스피 200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을 선정해 동일비중으로 산출한 지수다. 해당 종목은 시가총액 순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NAVER, 현대차, 삼성SDI, 셀트리온, 카카오, 기아, 현대모비스 등이다.

    코로나19 이후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대형주를 소그룹으로 압축 구성해 코스피 지수와 관련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실현하고 있다. 

    코스피 200 TOP 10 누적 수익률(2018년~2021년 5월말 기준)은 42.4%다. 같은 기간 코스피(29.2%), 코스피 100(30.5%), 코스피 50(35.0%)의 수익률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이 지수는 개별주식선물이 상장된 종목중 구성종목을 선정해  ETP를 운용하는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한다.

    코스피 200 TOP 10 레버리지 지수는 코스피 200 TOP 10 지수 당일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투자전략을 반영한 지수다. 레버리지 효과로 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동시에 변동성 확대로 인한 위험도 증가하므로 투자시 유의가 필요하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200의 라인업(Line-up)을 확대해 대형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P 상품 다양화로 투자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관련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