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생명·MG손보, 각각 '153.7%·108.8%'로 업계 최저 수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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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월말 기준 보험사들의 지급여력(RBC)비율은 256.0%로, 전년도 12월말(275.0%) 기준 대비 19.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올해 3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을 발표했다.

    RBC비율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며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RBC비율이 높을수록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같은기간 가용자본은 금리상승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익누계액(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누계액) 감소 영향으로 11조 1000억원 감소했다.

    요구자본은 대체투자 및 대출 증가 등에 따른 신용위험액 증가 등으로 4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측은 "향후 금리변동 및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보사 중에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500.7%로 RBC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KB생명이 153.7%로 가장 낮았다.

    손보사 중에서는 아시아캐피탈리가 675.2%로, MG손해보험이 108.8%로 각각 최고·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