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활용한 PB 브랜드로 ESG 경영 동참인천터미널점 등 올해 4개 점포, 온라인 채널 운영'롯데온' 단독 선런칭 행사 기획, 정상가比 15%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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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PB브랜드 ‘OOTT’를 런칭한다고 9일 밝혔다. 

    ‘OOTT(오오티티)’는 ‘Only One This Time’의 머리 글자를 딴 약자로 ‘지금 이 순간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상품’을 뜻한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환경 친화적인(Eco-friendly) 브랜드로, 최근 MZ세대들에게 화두인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고려해 론칭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단독으로 기획한 차별화된 상품은 물론, 환경 친화적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OOTT’를 위한 신규 조직을 신설, 약 8개월 간의 준비 끝에 오픈하게 됐다.

    ‘OOTT’는 이날 인천터미널점 2층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13일 잠실점, 16일 부산본점, 24일 본점 등을 차례로 오픈하며 올해 총 4개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F/W시즌 ‘OOTT’ 첫 컬렉션은 트렌디하면서도 가성비 높은 단독 기획 상품을 중심으로 환경 친화적인 상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안 또는 근처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어 각광받고 있는 ‘원마일 웨어’가 있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단이나 나일론을 사용한 리사이클 원단의 ‘원마일 웨어’를 선보인다. 패딩은 ‘에코다운’으로 불리는 ‘웰론’이나 ‘재생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지속 가능성을 추구했다.

    ‘OOTT’는 오프라인 매장 오픈에 앞서 지난 2일 ‘롯데온’에서 온라인 단독으로 선런칭을 진행, 오픈 기념 쿠폰 혜택을 통해 OOTT의 대표 상품들을 1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 ‘Re-Use 캠페인’도 진행한다. 쉽게 버려지는 옷에 달린 택은 컵받침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쇼핑백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인테리어 또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설계했다.

    향후 ‘OOTT’ 수익의 일부는 사회적 변화를 위해 애쓰는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