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14개교에서 185편 응모, 1000여명 참여호치민 한국국제학교 ‘온라인’, 대구 혜화여고 ‘편지’ 장관상 수상 B tv서 수상작 방영... 공공부문 교육 자료 활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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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브로드밴드가 제4회 ‘블러썸(Blossom) 청소년 영상제’ 시상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은 블러썸 청소년 영상제는 SK브로드밴드, EBS, 연세대학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사회공헌 얼라이언스 모델이다.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세대갈등 등 사회문제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을 직접 모색하도록 장려하는 영상제다.

    올해 영상제에는 국내외 114개 학교에서 학생 1000여명이 참여, 총 185개 작품을 선보였다. 청소년 행복이란 큰 주제 아래, 사회문제에 관심을 둔 청소년들의 응모가 크게 늘었다.

    출품작 가운데 대상 격인 장관상은 두 팀에게 돌아갔다. 온라인 학교폭력의 단면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그려낸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 국제학교의 ‘온라인’이 교육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은따(은밀한 따돌림)의 현실과 이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 대구 혜화여고의 ‘편지’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영상제 수상작은 SK브로드밴드의 B tv·B tv 케이블 등을 통해 전파된다. 작년처럼 수상작을 교육부 에듀넷,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등 공공부문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