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시코르, 디지털 플랫폼 구축…‘MZ’ 잡는다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으로의 진화에 나선다.

8일 시코르는 오는 2024년까지 매출 1500억원을 목표로 잡고 2030세대의 미래형 뷰티 플랫폼으로 체질 개선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코르는 최근 주요 소비층으로 성장한 MZ세대들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는 ‘스마트 컨슈머’라는 점에 주목해 디지털 쇼핑 환경 구축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체험형 콘테츠에 집중했다면, 내년부터는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뷰티테크(Beauty+Technology)를 결합한 디지털 뷰티 플랫폼으로 변화한다.

먼저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키는 등 시코르닷컴을 강화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통합 마케팅에 나선다. 기존 42개 럭셔리 브랜드를 70여개로 확대하고 시코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랜선 뷰티쇼, 버추얼 컬러 테스트 등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고객 유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O2O 서비스는 물론 뷰티테크 마케팅도 강화한다. 지난달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서 처음 도입한 스마트 미러 서비스도 다른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