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메타버스 ETF 4종 중 유일한 패시브 상품
  • ▲ ⓒKB자산운용
    ▲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오는 22일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 ETF‘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같은 날 동시상장 예정인 4개의 글로벌메타버스 ETF 중 유일한 패시브 상품이다.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 ETF는 파운트 투자자문이 개발하고, 무어게이트(moorgate)가 산출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지수를 추종한다. 

    파운트 투자자문은 한국 최초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자체개발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상장한 회사다. 총 운용자산은 8400억원에 달한다. 무어게이트는 300개 이상의 지수를 산출하는 영국의 지수 전문 기관이다. 

    ‘무어게이트글로벌메타버스지수’는 키워드 필터링을 통해 선별된 기업 중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고려해 70%를 투자한다. 파운트지수위원회에서 선별한 기업에 동일가중으로 나머지 30%를 편입한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71.5%)이 가장 높고 일본(10.1%), 한국(7.1%)순이다. 산업별 비중은 통신서비스와 IT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대표적인 지수 구성종목은 애플(9.03%), 퀄컴(5.76%), 엔비디아(5.59%) 등이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 대표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플랫폼 대표기업인 구글 등이 있다.

    차동호 ETF운용실장은 “패시브 ETF의 가장 큰 장점인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지수를 구성했다”라며 “실제 해당 산업에서 매출이 예상되는 기업을 선별하는 정량적인 종목 발굴 방법과 파운트지수선정위원회에서 정량적 평가 이외의 요소들까지 고려한 종목선정 방법이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