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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5주년 조현준 효성 회장… "급변하는 시대, 기민한 대처가 중요"

지주사 체제 전환 이뤄각 사별 강점 달라, 빠른 의사결정 중요

입력 2022-01-25 17:00 | 수정 2022-01-25 17:00

▲ ⓒ효성

취임 5주년을 맞이한 조현준 효성 회장이 2022년 핵심 전략으로 '민첩한 조직'을 강조했다.

25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기민한 대처에 따라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 조직으로 변화하자"고 전했다.

효성은 조 회장의 '애자일(Agile) 경영'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의 기회를 위해 변화하고 있다.

올해는 조현준 회장이 강조한 '고객중심경영, 신뢰받는 기업'의 경영방침 아래 민첩한 조직을 기반으로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경영성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지주사 체제를 효성의 각 계열사가 전문경영인이 책임지는 독립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각 사별로 강점을 가진 제품과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독자개발로 원천기술력과 시장점유율 33%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1위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글로벌 생산시설 투자가 전무한 상황에서 스판덱스 수요증가에 대한 빠른 판단으로 공장 증설을 과감히 결정,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확대했다는 평가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글로벌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소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와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최근 차량이 대형화, 고급화하면서 안전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높아지고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효성중공업은 보호무역주의가 강화하고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의 전력인프라 교체수요와 전력소비량 증가에 착안해 해외 진출에 앞장 서고 있다. 2019년 미국 테네시주의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인수해, 미국향 제품을 전량 현지에서 생산하며 맞춤형 비즈니스를 펼치고 반덤핑 리스크도 제거했다.

비대면 시대로의 가속화 흐름과 자율주행차 산업의 활성화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효성화학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NF3 공장 증설을 선제적으로 결정해 특수가스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효성화학은 올해 NF3 생산능력이 1만톤에 육박하며 세계 2위 사업자로 올라설 전망이다. 


2021년 1~3분기 누적매출액 15조 904억원, 영업이익은 2조 1,495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3분기에 영업이익 2조원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효성은 1971년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만들었던 만큼 '기술이 자부심인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 회장은 민첩한 대응을 위해 부서간 소통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부서간 기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생산기술센터를 2019년에 설립하기도 했다.

생산기술센터는 생산과 설계가 서로 협업하고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곳으로 조 회장은 이를 통해 '직원소통-기술개선-탁월한 품질의 제품 생산-고객만족-후진양성'의 선순환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소정 기자 sjp@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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