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저탄소, 유기농 세트 수 전년대비 30% 확대 올가닉 신선세트 42%, 올가닉 가공세트 132% 매출 신장저탄소 사과/배 세트 43.7% 매출 신장…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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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올해 설 저탄소, 유기농 선물 세트를 확대, 큰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설 저탄소 샤인머스캣, 저탄소 천혜향 혼합세트, 유기농 참기름세트를 개발하는 등 저탄소 및 유기농 세트 수를 약 30종으로 확대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약 30%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가 이렇게 대대적으로 저탄소, 유기농 선물세트를 확대하게 된 이유는 친환경 등 가치소비가 주요 소비 트렌트로 자리 잡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선물세트 기간 전년 동기간 대비 저탄소 등 올가닉 신선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 42.8% 가량 신장했다. 이중 저탄소 사과, 배 세트는 전년 동기간 대비 43.7% 매출 상승했으며, 올해 처음 출시한 저탄소 청도반건시 세트는 1500세트가 넘게 팔렸다. 
     
    저탄소 세트의 성장으로, 올해 설 기간 동안 과일세트 판매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이마트가 설 과일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21년 설 과일 세트 순위에서는 저탄소 사과/배 혼합세트가 9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설 세트 기간 동안에는 저탄소 사과/배 세트가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인기는 세트뿐 아니라 일반 상품에서도 나타났다. 이마트가 판매하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2020년 매출 70억원을 넘은데 이어 지난해 매출 1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올해에는 20% 이상 신장한 12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 윤샘이 올가닉 바이어는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우선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저탄소, 유기농 세트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활동에 동참,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