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랫폼 ’Mango’ 사업 금융주선
  • ▲ 왼쪽부터 SK증권 이창용 ESG부문장, 알포터 박용재 대표이사 ⓒSK증권
    ▲ 왼쪽부터 SK증권 이창용 ESG부문장, 알포터 박용재 대표이사 ⓒSK증권
    SK증권은 알포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탄소중립화 기금 운영 및 Mango 플랫폼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SK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알포터가 출연한 기후변화 대응 펀드의 운영 자문, 알포터 주력 제품의 탄소중립화, Mango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을 위한 금융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알포터는 친환경 물류기기 제조, 렌탈, 판매 전문 기업이다. 재생 알루미늄과 생활계 폐기물을 공용 물류기기의 소재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이클을 실현하는 R-to(글로벌 공용 물류기기 렌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Mango는 글로벌 물류기기 렌탈 사업에 필요한 생활계 폐기물 자원화부터 물류기기의 제조, 운송, 포워딩 등 각각의 단일 플랫폼을 연결하는 통합 물류 플랫폼이다.

    SK증권은 앞서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 금융 업무를 시작한 바 있다. 지난해 기후금융본부를 포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을 확대 개편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3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해외 외부사업인증을 완료했다”라며 “이뿐만 아니라 배출권거래 시장조성자 및 자기매매 증권사로 지정, 기후변화 대응사업에 대한 투자·자문을 수행하는 등 국내 탄소 금융시장 내 업계 표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