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분기 당기순이익 1023억…전년比 60.3% 감소

NH투자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9607억원, 영업이익 1617억5500만원, 당기순이익 1023억1000만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8%, 60.3% 급감했다.

회사는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5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1분기 실적은 지정학적 이슈 및 금리인상 등에 따른 국내외 투자환경 악화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2338억원) 대비 30.8% 줄었다고 설명했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펀드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되며 금융상품판매수수료 수익이 실적을 견인했다. 디지털채널 고객자산 및 M/S(시장점유율)도 상승하며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높였다.

국내주식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 부문은 자산 증대와 함께 수익, 실적 상향 기조를 유지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인수금융, 다수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 등을 수행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IB 부문의 수익다각화를 지속 추진해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