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탄소중립 융자지원 사업 신청·접수 시작 중소·중견기업 46개로 대부분…융자지원 규모 4472억원온실가스 다배출 업종 등 33개 업체로 다수
  • ▲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신청‧접수결과 51개 업체가  4472억원의 투자자금 융자지원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는 3년간 총사업비 1조6668억원 규모의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융자지원 신청액 대부분은 시설투자로 전체신청액의 약 87%인 3874억원으로 나머지 598억원은 연구개발(R&D) 투자 신청액이다. 

    산업부는 산업계가 2030 산업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시설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청기업을 유형별로 보면 51개 기업중 대기업 2개, 중견기업 3개, 중소기업 46개로 탄소중립 투자에 중소‧중견기업이 많았다. 

    프로젝트 유형별로도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큰 자원순환, 철강 등 온실가스 다배출업종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분야가 33개 업체로 64.7%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이번 융자사업이 탄소중립 전환 선도 투자기업의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녹색전환과 탄소중립 관련 신산업의 성장 기회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접수된 업체에 대해 적합성 검토를 진행중으로 적합성 검토 완료후 기술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평가결과를 융자사업 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우수한 선도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프로젝트별 융자지원액을 오는 7월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