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M전용 플랫폼 공개,무체인 메커니즘이 특징개인용 바이크 뿐 아니라 상업용 시장도 공략
  • ▲ 페달라이트가 탑재된 시티큐사의 이카고(e-Cargo) 모빌리티 ⓒ만도
    ▲ 페달라이트가 탑재된 시티큐사의 이카고(e-Cargo) 모빌리티 ⓒ만도

    만도가 지난 13일 개막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로바이크 2022’에서 ‘페달라이트(Pedalrite)’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페달라이트는 올바른 주행’이라는 뜻으로 세계 최초 무체인(Chainless) 양산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SPM) 전용 플랫폼이다. 지난해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바이와이어(by-Wire) 기술을 적용해 무체인 메커니즘을 구현한 것이 이 플랫폼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페달라이트는 2륜, 3륜, 4륜 등 다양한 바이크 설계에 적용된다. 사람, 물건 등의 부하(무게)에서 자유로우며 유지보수 비용측면에서도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아날로그나 디지털 감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페달을 설계했다.

    페달라이트는 만도의 독자적 기술로 개인뿐만 아니라 상업용 이카고(e-Cargo) 모빌리티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만도가 DHL, 아마존, 페덱스 등 글로벌 물류기업을 고객 리스트에 올려 놓은 이유다. 만도는 이번 출품을 통해 이카고(e-Cargo) 모빌리티 등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2년 유로바이크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세계 1500여개사가 참가했다. 만도는 이번에 박람회에 참가한 스쿠빅(Scoobic), 페른헤이(Fernhay), 시트카(Citkar) 등 유럽 대표 모빌리티 제조사와 적극 소통하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다수의 MOU와 페달라이트 제품 공급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바이크 쇼에 참가한 배홍용 부사장은 “전기차 뿐만 아니라, 친환경 바이크 제품도 만도의 핵심 포트폴리오”라며, “페달라이트 무체인 플랫폼이 스마트 딜리버리(Delivery)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바이크 2022’는 오는 17일에 막을 내릴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