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 대표와 안현호 노조 지부장은 21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협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는 지난 5월10일 상견례 이후 두 달만에 교섭을 끝내면서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성사키셨다.
앞서 노사는 지난 12일 15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4.3% 인상(9만8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수당 1만원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50만원 ▲하반기 목표달성 격려금 100% ▲미래자동차 산업변화 대응 특별격려 주식 20주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등이다.
이후 노조는 지난 19일 전체 조합원 4만6413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해 61.9%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노사는 올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경기침체 우려 등을 감안해 상생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