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 대비 31.8% 증가내수는 8개월만에 6천대 넘어
  • ▲ 쌍용차가 '토레스' 효과에 7월 호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
    ▲ 쌍용차가 '토레스' 효과에 7월 호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신차 ‘토레스’ 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로 19개월만에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 6100대, 수출 4652대 등 총 1만752대로 전년동월 대비 31.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의 월 판매가 1만대를 넘은 건 지난 2020년 12월(1만591대) 이후 19개월만이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7.9% 증가하면서 지난해 11월 6277대 이후 8개월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토레스는 지난달 15일 1호차 전달 이후 2주만에 2752대가 판매되면서 실적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수출 역시 85.9% 급증하면서 6년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올해 5월(4007대) 판매량을 2달 만에 넘어섰다. 

    한편, 쌍용차는 토레스의 계약물량이 5만대가 넘는 상황에서 신차에 대한 안정적인 양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평택공장을 2교대로 전환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 상승세와 함께 토레스 출시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이후 19개월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면서 “2교대 전환을 통해 공급능력이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하반기 판매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