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9% 감소했지만 해외 6.3% 증가로 실적견인
  • ▲ 현대차가 7월 32만599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라인업 중 7월 내수 판매량이 가장 많은 그랜저 모습. ⓒ현대차
    ▲ 현대차가 7월 32만599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라인업 중 7월 내수 판매량이 가장 많은 그랜저 모습.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올해 7월 국내 5만6305대, 해외 26만969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59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9% 감소, 해외 판매는 6.3%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은 4.0% 늘었다. 

    국내 시장을 살펴보면 세단은 그랜저가 6777대, 쏘나타 4412대, 아반떼 4697대 등 총 1만5903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가 3113대, 싼타페 1361대, 투싼 1548대, 아이오닉5 3102대, 캐스퍼 4478대 등 총 1만5371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8986대, 스타리아는 2998대로 집계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35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274대, G80 2966대, GV80 1931대, GV70 2231대, GV60 536대 등 1만512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6,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