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 위험구역 설정… 안전운항 전파해수부, 항행경보 발령… 인근 해역 선박 모니터링
  • ▲ 중국 우주발사체 파편 낙하 예상지점.ⓒ국토부
    ▲ 중국 우주발사체 파편 낙하 예상지점.ⓒ국토부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7일 오후 10시 10~39분쯤 제주도 서북서 250㎞ 인근에 중국 우주발사체의 불연소 파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파편 낙하지점에 항공기가 진입하지 않게 해당 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항공사 등에 해당 사실을 전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사시에 대비해 중국 측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해양수산업계에 항행경보를 발령하고 안전주의 문자를 보냈다. 해수부 관계자는 "파편 낙하 예상 해역 인근을 지나는 선박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파편의 낙하시간과 위치 등이 바뀌면 관계기관과 인근 해역을 지나는 선박에 즉시 알릴 수 있게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