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복합소재 활용 탑박스 사용 등친환경 협력사업 공동 추진 MOU
  • ▲ (왼쪽부터) 노삼석 ㈜한진 대표,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진
    ▲ (왼쪽부터) 노삼석 ㈜한진 대표,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진
    ㈜한진은 18일 SK지오센트릭과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협력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은 SK지오센트릭에서 개발한 경량 복합 소재를 활용하여 제작한 상용차 탑박스(적재함)의 도입과 활용범위 확대, 국내 공급을 위한 물류 부문 전반에 대한 협력 사업을 실행한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경량 복합 소재 탑박스를 ㈜한진에서 운영하는 냉동탑차 2대에 장착해 기존 금속 탑박스 차량 대비 탄소저감 및 연비 개선 효과 측정, 내구성 평가 등의 실증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실증테스트 결과 기존 금속 탑박스 대비 부식의 우려가 없고 열전도율이 낮으며, 가벼운 무게로 경량화와 단열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유효해 경제적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거둘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량 복합 소재 탑박스 적용 차량을 확대하고, 경량 복합 소재의 물류산업 내 적용 확대를 위해 단계별 다각적 협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친환경 날개박스, 전기차 개조, 글로벌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온라인 기반의 업사이클링 플랫폼인 ‘Planet’ 운영, SK루브리컨츠와 친환경 윤활유 협력사업, 소상공인, 1인 창업자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친환경 동행 플랫폼 ‘Green On Hanjin’ 등 다양한 기업과 친환경 활동을 협력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려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지속발굴하고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통해 환경오염 방지와 기후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친환경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