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안내 받으며 부스 살펴최재원 부회장, 최신 혁신 기술 직접 점검
  • ▲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5일 오전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 마련된 SK그룹 통합전시관을 찾았다. ⓒ뉴데일리
    ▲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5일 오전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 마련된 SK그룹 통합전시관을 찾았다. ⓒ뉴데일리
    [라스베이거스(미국)=조재범 기자] SK그룹 주요 CEO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을 점검했다. 

    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 중앙에 꾸려진 SK그룹 통합전시관을 찾았다. 박 부회장은 안내를 받으며 부스에 마련된 기술들을 둘러봤다. 

    박정호 부회장은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하나만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종합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며 "에너지와 IT는 서로 다른 면이 있지만 같이 가야한다"고 말했다.

    박정호 부회장에 이어 최재원 수석부회장도 부스를 찾았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함께 부스를 둘러봤다.

    SK그룹 8개 계열사는 ‘행동(Together in Action :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한 그룹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에는 SK㈜ 외에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이 참여한다. 특히 SK가 투자하거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 테라파워(Terra Power),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 등 10개 파트너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탄소중립 동맹’의 기술력을 과시한다.

    SK그룹은 지난해 1월 열린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톤)를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SK의 ‘탄소 감축 여정’에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동행(同行)’을 전시관 주제로 삼았다. CES 2023에서는 탄소 감축을 위한 실천에 함께 나서자는 뜻을 표현한 ‘행동(行同)’을 화두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