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전기차, UAM 등 다양한 프로모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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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 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2030년까지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2030년 FIFA 월드컵까지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조인식에는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사장), 지안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FIFA 회장 등이 참석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후원 연장으로 최고등급 FIFA 공식 파트너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또한 오는 7월 개최되는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030년 월드컵 등 향후 8년 동안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 차량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현대차그룹은 FIFA와의 협력 관계를 한 걸음 더 발전시켜 FIFA 파트너십의 후원 범위를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 영역 전반으로 확대했다.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UAM 독립법인 슈퍼널(Supernal)도 FIFA 파트너십에 참여한다.이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FIFA 월드컵 대회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도전과 혁신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평소 “그룹이 추구하는 본질적인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현대차그룹은 단일종목으로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 무대에서 글로벌 수상과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의 전기차 경쟁력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 등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김걸 사장은 “FIFA와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그룹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인다는 목표”라면서 “전 세계가 축구를 통해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을 시작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공식 차량을 지원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기여했다.동시에 월드컵과 연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인지도와 가치를 크게 높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