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3.69%, 잔액 3.83%, 신잔액 3.21%신규취급기준 석달만에 하락 전환잔액·신잔액기준 24개월 연속 상승
  •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9%로 전달보다 0.01%p 내렸다. 반면 잔액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83%, 3.21%로 각각 0.03%p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들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 자금조달비용도 늘어 대출금리도 오르는 구조다.

    신규 취급액 기준은 해당월에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며 시장 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앞선 자금조달비용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천천히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도입된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조달비용이 적은 기타 예수금 및 결제성자금도 포함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과 6월 두 달 연속 올랐다 하락 전환했다. 반면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2021년 8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24개월 연속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