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LG유플러스 송출수수료 협상 합의 도출업계 첫 대가검증협의체도 철회 수순으로추가 대가검증협의체 가동 가능성은 여전
  • NS홈쇼핑과 LG유플러스의 송출수수료 갈등이 극적으로 합의됐다. 이에 따라 NS홈쇼핑이 신청해 본격 가동됐던 업계 첫 대가검증협의체의 가동도 일체 중단될 예정이다. 

    18일 홈쇼핑 업계 등에 따르면 NS홈쇼핑과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협상을 통해 송출수수료에 대한 합의도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NS홈쇼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가검증협의체 요청을 철회했다. 

    처음으로 추진된 대가검증협의체가 양사의 극적 타결로 종료되는 셈이다.

    대가검증협의체는 홈쇼핑업계와 유료방송사업자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거나 협의 종료 의사를 밝힐 때 대가산정 적정성 등을 따져 중재하는 역할의 기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된 송출수수료 가이드라인 개정에 운영 근거가 마련된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 바 있다.

    이로서 NS홈쇼핑과 LG유플러스와 송출수수료를 둘러싼 첨예한 갈등도 막을 내리게 됐다. 

    다만 향후 대가검증협의체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현대홈쇼핑과 CJ온스타일은 LG헬로비전과 송출수수료에 대한 협상이 지지부진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현대홈쇼핑은 오는 20일까지 KT스카이라이프와 송출수수료 협의에 이르지 못하면 송출을 중단한다고 밝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