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슈퍼부문 점포 수 확대로 매출·이익 개선 견인홈쇼핑부문 영업이익 18.7% 감소↓… 패션 매출 감소"시너지 확대,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호실적 달성"
  • GS리테일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신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1% 신장했다.

    GS리테일의 3분기 실적은 편의점·슈퍼 부문의 신규 점포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가 주효했다.

    먼저 편의점부문은 3분기 매출이 2조2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신규 점포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와 판관비의 효율적 집행이 이익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슈퍼부문의 매출은 3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 늘었다. 슈퍼부문 역시 기존점의 매출 성장률 4.3% 상승과 더불어 가맹점포 출점에 따른 영향이 주효했다.

    홈쇼핑부문은 3분기 매출 2598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18.7% 줄었다. TV시청 인구의 감소와 의류·생활용품 카테고리의 매출하락이 실적 하락에 주효했다.

    이 외에 호텔부문은 매출 1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329억원으로 42.4% 늘었다. 대규모 MICE 행사 및 기업행사에 따른 식음·연회 매출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투숙률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이 외에 개발부문이 3분기 매출 11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9%, 80.5% 감소했고 프레시몰 부문이 매출 142억원, 영업손실 9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4%, 적자축소를 기록했다.

    공통 및 기타부문은 매출 676억원, 영업손실 103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수익 중심 운영으로 매출이 6.4% 감소했고 적자 규모는 170억원 개선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업태별 1등 경영전략에 기반한 사업간 시너지 확대,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