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앤모델, 볼쇼이 발레단과 발레학교 공동 설립키로마하르 바지예프 볼쇼이 발레단 단장 총괄 파트너 참여최준석 발레앤모델 대표 “예술 인재 많이 자랄 수 있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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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초의 발레학교 설립이 현실화 됐다.

    인공지능(AI) 발레교육 플렛폼 기업 발레앤모델(BALLET & MODEL)은 볼쇼이 발레단과 손잡고 한국 최초의 발레학교 공동 설립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 발레 산업 발전을 위해 볼쇼이 발레단이 총괄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며 체계적인 한국 발레 교육의 발전과 글로벌 무용수를 길러내고자 하는 의지가 모이며 성립됐다.
     
    국내 최초로 유치될 발레학교의 공식 명칭은 ‘The Bolshoi Ballet Academy in Korea. by BALLET & MODEL’로, 볼쇼이 발레단의 상호를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공식 명칭이다. 정식 인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러시아인 학교장으로 현 볼쇼이 발레단 단장인 마하르 바지예프의 겸직이 허가됐다. 

    볼쇼이 발레단은 무려 247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최고의 명문 발레단으로 꼽히며, 19세기 고전 발레 작품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까다로운 자격요건을 고집하는 볼쇼이 발레단이 상호 사용을 직접 허가하며 발레학교 설립에 나선 것은 국내 최초다. 이번 발레학교 설립에는 현재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책임지고 있는 마하르 바지예프 단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바지예프 단장은 마린스키 발레단을 시작으로 라스깔라 발레단과 현재 볼쇼이 발레단을 21년 이상 이끈 베테랑 예술 감독이다. 그는 한국 인재 양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에 국내 첫 발레학교 공동 설립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지예프 단장은 “볼쇼이 발레단이 함께한 한국 첫 발레학교 설립은 대한민국 발레 교육 성장의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한국의 발레 교육 발전을 위해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최준석 발레앤모델 대표는 “볼쇼이와 협력을 통해 국내에도 훌륭한 인재가 자랄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며 “이번 국내 볼쇼이 발레학교 설립 합의를 기점으로, 볼쇼이 발레단은 긴밀한 상호교류를 통해 발레앤모델의 다양한 사업을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발레앤모델은 볼쇼이 발레학교 설립 이후 세계적인 볼쇼이 발레단 수석 무용수를 적극 투입해 최상의 발레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볼쇼이 발레단 입단도 지원할 예정이다. 볼쇼이 발레단 공식 에이전시로 지정, 내년 4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볼쇼이 발레단 내한 공연도 진행한다. 

    한편, 국내 최초 발레학교가 될 ‘The Bolshoi Ballet Academy in Korea. by BALLET & MODEL’은 내년 본격적으로 학교 위치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