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남아 여행 가는 고객에 수영복 수요도 늘어11월 수영복 매출 13.3% 신장12월 3일까지 아레나, 뮬라웨어 등 스윔웨어 할인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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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수영복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추운 날씨를 피해 동남아를 비롯한 따뜻한 휴양지로 떠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서다.

    2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수영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이는 한여름인 8월(5.6%)보다도 높은 신장률이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실용적이면서도 캐주얼한 나이키 스윔웨어가 인기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 18~19일 선보인 나이키 스윔웨어 글로벌 신상품 선출시 행사에서는 새벽 1시부터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 겨울철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여행족을 포함해 많은 고객들이 몰리며 대기 번호가 600번대를 기록했고, 이틀간 약 1억5000만원의 스윔웨어가 판매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이처럼 추운 날씨에 휴양지로 떠나는 여행족 수요를 잡기 위해 겨울철 수영복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 김해점에서는 12월 3일까지 ‘엘르’ 수영복 전품목을 50% 할인한 가격에 소개한다. 스포츠 브랜드 ‘아레나’는 동일 기간 선수 전용 품목을 제외한 상품을 20% 할인해 선보인다.

    래쉬가드와 서핑복으로 유명한 수상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 ‘배럴’은 12월 4일까지 MD추천 일부 상품을 20% 할인해 판매한다.

    에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는 신세계백화점 각 점포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레깅스로 유명한 뮬라웨어는 수영복과 물 속에서 입을 수 있는 워터 레깅스 등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