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결제 고객, 최다 방문 외국인 등 11명에게 시상우산 55개 구매 고객, 비밀번호 128회 오입력 고객 등 선정올 한해 CU 이용한 고객 1억70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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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편의점에서 별난 시상식이 열린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제1회 내 맘대로 어워드’를 열고 올 한해 CU를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상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내 맘대로 어워드’는 엉뚱한 편의점 시상식이라는 콘셉트로 올 한해 포켓CU를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8개 부문에서 11명의 고객을 선정해 5만원 상당의 CU 포인트와 함께 부문별 주제에 맞는 특별 시상품을 이달 말까지 증정한다.

    ‘이 정도면 백화점 가세요상’은 최다 결제 고객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해당 상은 받는 고객은 일년 동안 CU에 하루 평균 5.2회 방문했으며 총 1741건을 결제해 1000만원 상당의 상품을 구매했다.

    ‘글로벌 취향 저격상’은 외국인 고객 중 CU를 가장 많이 방문한 고객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선정된 수상자는 매일 2회 이상, 일 년간 총 748회 CU를 찾은 고객이다. 주요 구매 품목은 콜라와 군고구마 등이었다.

    올해 CU에서 가장 많은 우산을 구매한 고객에게 주어지는 ‘비자발적 우산 콜렉터상’은 총 55회 구매한 고객이 1위에 올랐다. 이 고객은 비가 오는 날마다 우산을 구매했으며 하루에만 3번 구매한 이력도 있다. 수상자에게는 CU의 우산 교환권(5개)이 지급된다.

    포켓CU 앱 로그인 시 비밀번호를 총 128회 틀린 고객에게는 ‘과거 자신과의 싸움상’을 시상한다. 이 고객은 올해 8월부터 총 60회 포켓CU에 접속해 평균 2.1회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했다. 시상품은 건강에 좋은 아몬드 제품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금단현상’ 부문에서는 포켓CU의 출석체크 이벤트 버튼을 365일 동안 매일 누른 2400여 명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명을 뽑아 3만6500원의 CU 상품권을 준다.

    ‘담당자 감동상’은 포켓CU 내 고객 소통 커뮤니티인 ‘씨유랜드’의 모든 콘텐츠에 총 169개의 댓글을 남긴 고객이 선정됐으며 ‘거기도 잘하는데 암튼 여기 씨유상’은 12회의 댓글로 경쟁사를 가장 많이 언급한 2명의 고객이 뽑혔다.

    연말을 맞아 포켓CU를 통해 가장 많은 기부를 펼친 고객에게도 ‘천사는 따놓은 당상’을 시상한다. 해당 고객은 자신이 쌓은 CU 포인트 30만7926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총 11회에 걸쳐 기부했다.

    한편, CU는 내년에 진행될 제2회 내 맘대로 어워드의 시상에 대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댓글로 남기는 고객 총 5명을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있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1만원 상당의 CU 포인트도 지급한다.

    이처럼 CU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편의점 플라스틱 의자를 1등 경품으로 내건 ‘그르르갉’ 행사, 단종된 인기 상품의 재출시를 위한 연세 크림빵 부활 이벤트 등 젊고 이색적인 이벤트들을 적극 펼쳐왔다.

    BGF리테일 김석환 DX실장은 “올 한해 CU를 이용한 고객은 약 1억7000명으로 모든 국민이 3번 이상 방문하는 CU에서 다채로운 구매 동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고객에게 이색적인 이벤트를 펼침으로써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내 맘대로 어워드의 기획 의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