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찜 등에서 구이로 한우 소비 목적 변동롯데백화점, 한우 구이 설 선물세트 강화곁들이기 좋은 트러플 소금 등 프리미엄 그로서리 수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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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다양화된 한우 취향에 맞춰 설 선물세트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과거 국거리, 찜, 산적 등 명절 쓰임새 위주였던 선물세트가 풍미와 육즙, 연도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수요를 잡기 위한 맞춤형 세트를 확대하며 소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최근 2년간 명절 한우 세트 판매량은 매해 10% 이상씩 신장 중이다.

    젊은 층의 한우 설 세트 구매가 늘면서 ‘프리미엄 그로서리’ 설 선물 세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20대 매출이 20% 이상 늘었으며, 전통적인 구매층인 4050세대 매출도 10% 신장했다.

    특히 한우를 스테이크 등의 외식 요리에 활용하면서 한우의 풍미를 높여주는 수입 프리미엄 소금이나 오일류의 구매도 증가했다.

    이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올 설 선물 본 판매 기간(1월 22일~2월 8일) 스테이크 등 구이용 한우 세트 물량을 약 10% 가량 늘리고, 한우와 어울리는 그로서리 설 세트 상품도 약 20% 확대한다.

    먼저 한우는 스테이크를 포함한 약 50여 종의 구이용 한우 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등심·채끝·안심 등 ‘1+’ 등급의 부위만을 바이어가 직접 엄선한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2㎏, 56만원)’, 양지훈 셰프와 함께 기획한 ‘Chef's 한우 안심 샤토브리앙 GIFT’(1.6㎏, 55만원) 등이다.

    한우와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그로서리 설 GIFT도 엄선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역에서 운영중인 트러플 전문 브랜드의 블랙 트러플 소금, 블랙트러플 소스, 화이트트러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로 구성된 ‘움브리아 트러플 혼합 3종 GIFT’(8만8000원)를 비롯해 ‘사비니 트러플 종합 GIFT 2호’(12만5000원, 스페인 ‘마이크고메 트러플 3종 GIFT’(12만6000원)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우 세트를 다양화 하고, 한우와 어울리는 프리미엄 그로서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