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모집… 정책수립·집행 과정에 참여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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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청년이 일 경험과 국정운영에 참여할 기회를 주기 위해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올해로 2년차를 맞은 청년인턴은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등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모집기간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다.선발인원은 총 182명으로 행정·홍보·외국어 등 9개 분야다. 전국 14개 시·도에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만 19~34세 청년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오는 3월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청년인턴에게 고유업무를 주고 △국토 △주택 △건설 △교통 등 정책수립 과정뿐만 아니라 △항공관제 훈련지원 △건설현장 점검 등 정책집행에도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조직 적응과 정책이해도 제고를 위한 1:1 멘토링 프로그램, 정기 간담회, 정책현장탐방 등을 제공하고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제도를 지속해서 보완·개선해 나갈 방침이다.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는 주거·교통과 같은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드론·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 신산업 분야가 있는 역동적인 부처"라며 "많은 청년이 참여해 양질의 일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국토부는 대학생들이 겨울방학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인턴 하반기 단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