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226대... 95.7% 급락"홍해 이슈 여파로 큰 어려움"
  • 르노코리아는 1월 한 달 동안 1871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81.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월 해외 판매는 97.1% 급락한 226대로 집계됐다. 

    르노코리아의 1월 수출은 최근 홍해 물류 불안에 따른 물류 일정 지연으로 당초 예정된 일자에 수출 차량 선적이 이루어지지 못해 QM6 185대, XM3 41대 등 총 226대만 수출길에 오르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르노코리아 수출 물류 총괄 이선희 담당은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상승한 수출 물류비에 이번 홍해 이슈로 인한 희망봉 우회 비용까지 추가되며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들의 장기적인 수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1월 내수 판매는 22.3% 감소한 1645대로 집계됐다. 

    쿠페형 SUV XM3는 1월 한달 동안 974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내수 실적을 대부분 차지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566대로 지난 해 같은 달 360대 대비 57.2% 판매가 늘어났다. 

    중형 SUV QM6는 577대가 판매됐고, SUV QM6 LPe가 QM6 전체 판매의 약 70%인 405대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