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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연일 급등하며 중국의 대표 종목들을 추종하는 홍콩 H주의 시총을 뛰어 넘었다.

    엔비디아는 연일 급등세를, 홍콩증시는 연일 급락세를 이어가며 기업 한 곳의 시가총액이 홍콩주식시장 전체 시총을 넘어서는 수준이 됐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58% 급등한 721.33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1조7820억 달러로 집계됐고, 주요 외신들은 엔비디아 한 기업의 시총이 홍콩증시에 상장된 모든 중국 기업의 시총과 비슷하다고 잇따라 보도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240%, 올해 40% 가량 급등했다.

    반면 홍콩증시는 디플레이션 우려로 연일 급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항셍지수는 지난해 26%, 올해 8% 가량 하락했다.

    결국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시가총액은 1조7000억달러로, 집계되면서 엔비디아 시총 1조7820억달러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