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지표 8개 등 15개 항목 선정작성기준 제공·실무자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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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올해 코스피 상장법인이 제출할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사항들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코스피 상장사 중 연결기준 자산이 5000억원 이상인 곳은 매년 5월31일까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거래소는 핵심지표 8개와 세부원칙 7개 등 총 15개 항목을 선정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핵심지표에는 △현금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최고 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 △위험관리 등 내부통제정책 마련 및 운영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 △기업가치 훼손 등 책임이 있는 자의 임원 선임 방지 △이사회 구성원 모두 단일성 여부 △독립적 내부감사부서 설치 △내부감시기구의 외부감사인과 분기별 회의 개최 등이 제시됐다.세부원칙에는 △배당예측가능성 제공사항 △소액주주, 해외투자자 등과의 소통 관련 사항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자본조달 사항 △위험관리 등 내부통제정책 사항 △기업가치 훼손 등 책임 있는 자의 임원 선임 방지 사항 △임원 보수체계에 관한 사항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 관련 사항 등이 담겨 있다.거래소는 상장법인에 대해 가이드라인에 맞춰 정확하고 충실하게 작성했는지 등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세부원칙과 관련해서는 필수기재사항 기재 여부 준수에 대한 판단근거, 미준수 시 사유와 향후 계획 등을 충분히 반영했는지 살핀다.향후 거래소는 보고서 제출 마감 기일인 오는 5월 31일 이후 해당 보고서를 점검한다. 이어 오는 8월까지 정정 공시 등 사후 조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의 충실한 보고서 작성 지원을 위해 중점점검사항별 작성 기준 등을 제공하고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