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거대언어모델 기반 AI 혁신기술 공유글로벌 협력 구체화, 에이닷 성공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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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MWC 2024 전시관에서 텔코 중심 AI를 선보이며 글로벌 통신사 협력을 구체화한다고 25일 밝혔다.전시관에서는 ‘텔코 LLM(거대언어모델)’을 앞세운 혁신을 소개한다. 기존 통신업의 로직과 지식을 학습한 특화 LLM을 개발해 신규 서비스는 물론 고객 관리·마케팅 등 영역에도 활용한다는 취지다.SK텔레콤은 ▲고객지원 AI 컨택센터(AICC)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등 텔코 LLM를 기반으로 적용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텔코 LLM 바탕 기술 협업 내용도 소개할 예정이다.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이룬 혁신으로 AI 개인비서 ‘에이닷’의 성공사례도 공유한다. 에이닷은 지난해 9월 정식 출시 이후, 통화 녹음/요약 기능 및 다양한 서비스 경험 개선을 통해 2월 현재 가입자 340만을 돌파했다.전시관에선 AI 기반 각종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도 소개된다. AI 기반 6G 시뮬레이터와 오픈랜 최적화 기술 등이 전시된다.미래 AI 인프라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DC) 관련 주요 기술들도 시연할 예정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으로 평가받는 ‘액체 냉각’을 포함해 AI 반도체 사피온, AI DC 보안 기술 등이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또한 UAM(도심항공교통) 기체 목업(mockup)을 제작해 기체 체험공간을 꾸몄다. 관람객들은 전면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김포공항-워커힐 노선 비행을 경험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유망 스타트업 전시관 ‘4YFN(4 Years from Now)’에 AI 스타트업 15개사와의 협업 사례 등을 공유한다. 혁신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등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 Comm담당(부사장)은 “이번 전시는 ‘텔코 AI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GTAA의 가시적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MWC24를 통해 보유한 수준 높은 AI 기술을 더 널리 알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