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한-몽골 항공회담 결과, 노선 확대 합의운항기종 제한 없어… "지역 경제 활성화 이바지"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앞으로 국내 모든 지방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노선이 마련될 예정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열린 '한-몽골 항공회담' 결과 양국은 국내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노선을 만들고 기존 노선은 운항기종 제한 없이 횟수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국토부는 "회담을 통해 국적 항공사들은 국내 지방공항에서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노선부터 운항기종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운항기종 제한 없이 기존 주 6회에서 주 9회로 늘어날 예정이다. 대구·무안·청주 등 기존 3개 노선은 5개 노선으로 확대되고 운항횟수도 기존 주 9회에서 주 15회로 늘어난다. 

    제주·양양의 경우 항공사 신청이 있을 시 운수권 심의를 통해 운항할 수 있게 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회담을 통해 국적 항공사들이 지방공항 운항 시 효율적으로 항공기를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국내 모든 지방공항에서 몽골로 향하는 하늘길이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